▲난장판이 된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주민설명회장 모습.
은평시민신문 정민구
지난 27일 서울 은평구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 설명회가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백지화투쟁위원회(이하 은백투) 주민들의 반발로 중단됐다.
은백투는 설명회 시작 10여분 전부터 설명회장에서 호각을 불며 건립 반대구호를 외쳤으며 관계 공무원들은 이를 제지하다 설명회장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났다. 더 이상 진행이 어렵게 되자 시작 10여분 만에 은평구청은 설명회 중단을 선언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4일 첫 번째 은평구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 설명회 이후 직장인이 참석할 수 있는 평일 오후 시간대나 주말에 설명회를 개최해달라는 요구에 따라 개최된 설명회다. 하지만 은백투는 "주민들이 원한 것은 공개토론회며 백지화에 대한 고려 없는 일방적인 설명회는 거부한다"며 설명회를 보이콧 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