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무 BB센터 상임대표이자 선거연수원 초빙교수로도 활동 중인 안순화 씨의 강의 중에서
야마다다까꼬
- 회원이나 이주여성, 선주민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주여성분들에게는 더 이상 약자로 살지말고 스스로 계란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 밖으로 나와서 목소리도 내면서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선주민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세상은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이주여성들을 만나면 외국인 또는 돈으로 팔려온 물건 취급하지 말고 저출산 시대 사회에 큰공헌을 하는 위대한 어머님들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습니다. 부족하고 서툰 것이 있더라도 조금 인내를 가지고 손을 잡아주시면 저희에게 큰 용기와 자신감이 생길 것 같습니다.
특히 현직 의원으로 계시는 분들, 또 총선에 출마하려고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선거때만 허리 굽혀 인사하면서 다문화자녀, 이주여성들에게 관심가지지 마시고 진정 우리에게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같이 들어주고 공감하는 그런 의원님들이 많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선거 끝나고 나면 색 안경 끼고 보는 그런 의원님들은 4년후에 다시 국민들과 이주여성들이 또 심판할것이라는 점 잊지 않았으면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