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정동 고도정수처리시설 전경
성남시
은수미 성남시장은 분당에만 공급하는 고도정수 처리 수돗물을 수정·중원지역 주민에게도 공급하려고 중앙부처를 오가며 협의해 지지부진하던 국비 지원금 중 일부(145억 원)를 우선 지원받았다.
국비 지원이 더뎌 사업 착공을 못하다가 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를 설득, 국비 296억 원 145억 원을 우선 지원받아 이번에 '첫 삽'을 뜨게 됐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기존 정수처리공정에 오존처리와 입상활성탄인 숯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과정을 추가한 것이다. 오존 처리와 입상 활성탄인 숯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과정을 추가해 기존 정수처리 공정으로는 잡기 어려운 냄새 등을 잡아낸다.
조류로 인해 발생하는 맛·냄새물질 제거로 물맛을 개선하고 소독분산물, 농약, 항생제 미생물 등 제거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녹조발생 등 원수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시설이 낡아 현재 가동중지 중인 3만4000t/일 용량의 정수장 개량공사를 동시 진행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 완료되면 하루 28만t이던 복정정수장의 수돗물 생산·공급량은 하루 31만4000t으로 늘게 된다.
분당이어 원도심 포함 성남시 전체 고도정수처리 혜택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