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공장서 빨간 분진 치솟아

23일 1시 직후 제강공정에서 발생 추정

등록 2019.04.23 18:54수정 2019.04.23 19:05
0
원고료로 응원
 
현대제철에서 발생한 붉은색 분진 23일 오후 현대제철 당진공장 C지구 상공에 적색을 띈 분진이 발생해 주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현대제철에서 발생한 붉은색 분진23일 오후 현대제철 당진공장 C지구 상공에 적색을 띈 분진이 발생해 주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최효진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23일 오후 1시 5분에서 10분 사이 적색 분진이 치솟아 올라 주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이를 최초 제보한 송악읍 고대리 김아무개씨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A지구 앞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멀리서 연기가 치솟아 올라 촬영했다. 빨간색 연기여서 더욱 놀랐다"라고 말했다. 적색을 띤 연기는 약 15분 동안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C지구에 위치한 제강공정 중 불순물 제거 과정에서 연기와 분진이 발생했다. 정확한 발생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분진의 성분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은 상황이다.

당진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제1 제강공정 중에 쇳물 정제 과정 중 사고"라는 점을 전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빨간색 분진의 성분과 사고원인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당진신문에도 송고한 기사입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적색 분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본인이 일하고 있는 충남 예산의 지역신문인 <무한정보>에 게재된 기사를 전국의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픈 생각에서 가입합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3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4.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5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