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대봉늪 전경.
경남환경운동연합
경남환경운동연합은 "1등급 습지를 파괴하는 어처구니 없는 공사"라며 "대봉늪이 죽어간다"고 했다.
경남환경운동연합은 "왕버들군락이 아름다운 람사르습지인증 1등급인 대봉늪이 제방공사로 인해 파괴되고 있다"며 "대봉습지를 지키기 위해 환경단체 활동가가 지난 11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고 했다.
경남환경운동연합 이보경 활동가는 16일 현재까지 6일째 창원 소재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단식농성하고 있다.
창녕군은 '2016년 계성천 하천 기본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와 '2018년 대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소규모환경평가'를 거쳐 대봉늪 제방공사를 벌이고 있다. 대봉마을 일대가 태풍 '매미' 때 침수되어, 이를 막기 위해 벌이는 공사다.
환경단체는 해당 환경영향평가가 잘못 되었다며 공사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