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육군참모총장 내정자서욱 육군참모총장 내정자
연합뉴스
육군사관학교 41기인 서 내정자는 합참과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작전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작전통으로 꼽힌다.
1985년 임관한 서 내정자는 동부전선 GP장(감시초소 소대장)을 시작으로 전방부대 사단장과 군단장을 역임했고, 한미연합사령부(아래 연합사) 작전처장 및 기획참모차장과 합참 작전부장과 작전본부장 등 합참과 연합사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일각에서는 김용우 육군총장(대장·육사 39)의 후임으로 비육사 출신이 내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이변은 없었다.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1969년 서종철 대장(육사 1기)이 임명된 후 50년 동안 비육사 출신이 임명된 적이 없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내정자도 공군작전사령부와 합참의 작전·훈련부서를 두루 거친 공군 내 대표적인 작전통이다.
원 내정자는 제19전투비행단장을 거쳐 공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 합참 연습훈련부장, 공군참모차장, 공군작전사령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합참 군사지원본부장과 합참차장으로 재직할 때 '국방개혁2.0' 추진과 '9·19 군사합의' 이행 업무에 관여했다.
최병혁 신임 연합사 부사령관은 육사 41기 출신으로 제5군단장과 육군본부 감찰실장, 제22사단장을 역임했다.
남영신 신임 지상작전사령관은 학군23기로 임관해 육군특수전사령관과 제3사단장, 육군학생군사학교 교수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국군기무사령관으로 임명돼 초대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을 역임했다.
이승도 신임 해병대사령관은 해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했다. 제2해병사단장과 해병대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장을 맡아왔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 준비를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해 군 내에서 신망이 두텁고 올바른 인품을 갖춘 인물을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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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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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장급 인사 단행... 육군총장에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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