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는 성기바위가 있다. 이곳 사람들은 이 바위를 미륵바위라 부른다.
조찬현
마을에는 성기바위가 있다. 이곳 사람들은 이 바위를 미륵바위라 부른다. 경상남도 민속자료 제13호로 지정된 가천암수바위다. 그래서일까. 다랭이마을은 우리나라 성 신앙의 메카로 불린다. 마을을 지나 해변으로 간다. 이곳저곳 다니며 쉬엄쉬엄 돌아보는 데 한 시간 남짓 걸린다.
남해는 이봄에 떠나기에 좋은 곳이다. 갈 때마다 늘 설레는 여행지다. 또한 가볼 곳이 참 많다. 다랭이마을을 비롯해 해안가의 멋진 펜션, 아름다운 카페, 독일마을, 양떼목장, 보리암 등이 그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