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정이품송 '아들 나무' 제가 살게요'> 기사 캡처
연합뉴스 캡처
보은군이 지난 2일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문화재청의 요청에 따라 판매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과 사뭇 다른 대응이다.
4일 문화재청 관계자는 "해당 기사를 봤다, 하지만 판매 보류를 요청한 기존 의견에서 변화된 게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 검토가 끝날 때까지 판매를 보류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에 대해 보은군산림녹지과 주무관은 "판매 문의 전화가 오면 '아직 판매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고 전화번호를 남기면 이후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에 대해서는 "어제 기사를 쓴 기자가 관련 취재를 한 후 나온 기사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취재 내용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이 판매 보류를 요청한 사실을 빼고 '만만찮은 가격 100만원에도 관심 폭발' 등으로 보은군의 시각만 전달한 해당 기사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보은군 속리산면에 사는 A씨는 "판매를 중단하기로 해 놓고 판매 상담에 열을 올리는 보은군과 관련 판매 홍보 기사를 쓴 해당 기사 모두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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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정이품송 후계목 판매중단 요청에도 '홍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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