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외국인복지관, '호암 사회봉사상' 수상

17년간 이주 외국인 지원 활동 인정... 국내 최대 3억 원 상금 수상

등록 2019.04.03 18:14수정 2019.04.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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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러브아시아-대전외국인복지관이 호암재단에서 수여하는 호암상 사회봉사상 수상 단체로 선정되어 3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사)러브아시아-대전외국인복지관이 호암재단에서 수여하는 호암상 사회봉사상 수상 단체로 선정되어 3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대전외국인복지관
 
대전에서 지난 17년 동안 이주 외국인 지원활동을 해 온 (사)러브아시아-대전외국인복지관이 '호암상 사회봉사상'을 수상해 3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호암재단(이사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은 2019년 호암상 사회봉사상 수상 단체로 (사)러브아시아-대전외국인복지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사)러브아시아-대전외국인복지관은 2002년부터 순수 민간 후원과 대전과 충청지역 의료인들,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무료진료, 법률상담, 한글교육, 아동교육 등 이주 외국인들의 한국 정착지원 활동을 해 왔다.

(사)러브아시아-대전외국인복지관은 우리 사회의 관심 밖에 있던 이주 외국인들의 권익과 인권향상을 위해 앞장섬으로써 이들이 진정한 우리의 이웃으로 자리잡게 하고, 우리 사회를 건강한 다문화 사회로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은 것.

이에 따라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국내 최대 상금 3억 원의 '호암상 사회봉사상' 수상단체로 선정했다.

(사)러브아시아 이사장 박희철 목사는 "이방 나그네를 섬기는 일은 성서의 가르침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 많은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정, 유학생 등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들을 더 사랑으로 품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러브아시아-대전외국인복지관은 2002년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로 시작해 2005년 '이주외국인 무료진료소' 설립, 2006년 '결혼이주여성 인권센터' 설립, 2010년 '다문화어린이도서관' 설립, 2010년 '대전 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설립, 2011년 '사단법인 러브아시아'를 설립하며 활동해 왔다.


한편, 호암상 시상식은 5월 31일(금) 오후 3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진행 될 예정이며, 상장과 상금 3억, 순금 메달 50돈을 수여 할 예정이다.
#대전외국인복지관 #(사)러브아시아 #호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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