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서비스원이 1일 개원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조정훈
대구시가 대구시립희망원 등의 시설을 직접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출연기관인 대구사회서비스원이 1일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사회서비스원은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복지에 대한 수준이 높아지고 공공부문에 대한 역할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을 향상하고 사회서비스 일자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었다.
대구시는 지난 2017년 11월 29일 사회서비스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자문회의 4차례와 설립타당성검토 용역 보고회 등을 통해 설립방향과 조직 구조 등을 검토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쳤다.
이후 지난해 12월 31일 대구시의회에서 '대구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포하고 올해 1월에는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와 이사, 감사 등 17명의 임원을 선임했다.
김영화 전 경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한 대구시는 지난 1월 31일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고 2월 2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아 전국 최초로 사회서비스원 운영을 개시했다.
1일 현판식과 개원식을 갖고 출범한 사회서비스원은 대구시립희망원 내 시설인 희망원과 보석마을, 아름마을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대구시청어린이집과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