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전국 최초! 고양 나무권리선언' 선포식을 28일 오전 10시 고양시 호수공원 장미원 잔디광장에서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고양시민, 공공조경가 그룹, 자원봉사자, 새내기 공무원 등 약 200여 명이 함께 했다.
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전국 최초! 고양 나무권리선언' 선포식을 28일 오전 10시 고양시 호수공원 장미원 잔디광장에서 가졌다. 고양시는 민선 7기 고양시의 핵심가치를 담아 조화와 균형의 지속가능발전도시 구현을 위한 선언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고양시민, 공공조경가 그룹, 자원봉사자, 새내기 공무원 등 약 20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이재준 고양시장의 전문 낭독을 시작으로 7명의 시민대표가 나무 하나 하나의 소중한 의미를 담은 조문을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사람과 나무가 공존하는 '고양 나무권리선언문'
○ 제1조|나무는 한 생명으로서 존엄성을 갖고 태어납니다.
○ 제2조|나무는 오랫동안 살아온 곳에 머무를 주거권이 있습니다.
○ 제3조|나무는 고유한 특성과 성장 방식을 존중받아야 합니다.
○ 제4조|숲은 나무가 모여 만든 가장 고귀한 공동체이며 생명의 모태입니다.
○ 제5조|나무는 인위적인 위협이나 과도한 착취로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
○ 제6조|사람과 나무는 벗이 되어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 제7조|나무의 권리는 제도로 보호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