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린 제19회 화성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화성시 시민헌장을 낭독하고 있는 독립운동가 김흥렬 선생의 후손 김연우씨
화성시
서 시장은 "앞으로 우리 시의 아이들은 '시립 아동청소년센터'를 통해 가정형편에 구애받지 않으며 삶의 변화를 꿈꾸고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또한 돌봄, 보육, 일자리, 장기요양 등 산발적으로 제공되는 사회서비스를 통합하여 시민들의 생활 속 어려움을 덜어내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또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를 도입해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대중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생명의 땅에 군공항 이전 절대로 안 돼"
또한 서철모 시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 ▲매향리와 화성습지의 보호 등 지역 특색을 살리는 지속 가능한 개발과 성장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는 1만 명의 정규직 일자리와 18조 원에 이르는 경제유발 효과, 연간 15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화성송산그린시티에는 스마트시티가 들어서고, 국내 최초의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는 4차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며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 시장은 이어 "매향리, 화성습지 등의 자연문화생태를 지키고 보존하여 지속 가능한 개발과 성장의 학습장으로 만들겠다"며 "생명의 땅에 군공항이 이전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철모 시장은 "3.1운동에서 보여준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애민 정신을, 우리의 자부심과 긍지로 되살려 새로운 100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 밑거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동탄 예당고등학교 박수진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하 공연으로 관내 중고등 학생으로 구성된 문화예술동아리 '한울'의 난타가 펼쳐졌다. 특히 제암·고주리 학살 사건으로 순국한 독립운동가 김흥렬 선생의 후손 김연우씨가 시민헌장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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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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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시장 "화려한 성장 아닌 인간미 넘치는 공동체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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