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하는 트램과 자전거트램이 승객의 승하차로 정지시엔, 자전거와 자동차 또한 정지해야 한다.
박설화
호주에서의 생활은 차가 없으면 녹록하지 않다. 물론 대중교통으로 트램(Tram), 버스 등이 있긴 하지만 시속 20~30km로 달리는 트램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버스 또한 도로 상황의 영향을 받기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기가 부지기수이다(30분마다 오는 버스의 경우, 한 대를 놓칠 시에는 1시간을 기다리게 된다). 땅덩이가 넓다고 해도, 사람이 모이는 곳은 정해져 있기에 교통체증이 높은 것은 이곳도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과 똑같이 차를 몰고 거리를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선택한 사람들이 있다. 다름 아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