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하는 김상곤 정 경기도교육감과 이재정 현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김상곤 초대 민선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교육청을 떠난 지 5년 만에 경기도교육청 산하기관인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장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2014년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을 떠났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 뒤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공동중앙선대위원장 등을 거치며 정치 행보를 이어오다가 문재인 정부 초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다.
김 이사장 취임식은 19일 오전 경기교육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교육청·교육연구원 직원, 경기교육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김 이사장 취임식을 축하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혁신학교를 강조했다. 그는 혁신학교를 만들어 경기도 등에 정착시켰다. 김 이사장은 "혁신교육 전국화를 넘어, 혁신교육이 국가 미래 교육의 기반을 제공하게 하는 일에 동참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현장에서 먼저 살아나는 혁신교육, 사회개혁에 이바지하는 혁신교육, 미래 비전을 만드는 지속가능한 혁신교육으로 폭넓게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경기 혁신교육을 사랑하고 그 힘과 기운을 믿는 사람이다. 경기 혁신교육은 우리나라 공교육 혁심의 희망"이라고 혁신교육을 강조하는 이유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