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진압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조동 모델하우스 화재 현장.
은평시민신문 박장식
13일 오후 대조동 서부경찰서(구 불광동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앞 모델하우스 화재로 통일로 일대가 혼란스러웠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강렬한 화염으로 인해 주변 건물과 아파트 등이 타는가 하면, 일대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밤 10시 현재 모델하우스 일대와 북한산에 옮겨붙은 산불 외에는 모든 화재가 진압되었으나, 모델하우스와 북한산에 숨겨진 불씨와 잔불이 있을 수 있어 완전한 진압은 내일께나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대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난 정전은 거의 해결된 모양새다. 인접한 서부경찰서는 저녁 10시 경에 단전되었던 전기가 다시 들어왔으며, 현재는 훼손된 전신주 및 전선을 복구하기 위한 작업이 이루어져 10시 30분을 전후해 10분간 단전이 이루어졌다.
교통통제 역시 소방차와 화재본부가 있는 일부 차선 이외에는 해제되었으나, 도로폭이 좁아 일대 지역이 정체되고 수신호로 교통흐름을 제어하는 등 화재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