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7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2019년도 업무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는 이어 국가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해 R&D에 20조원을 투자하는 등 국가 R&D 혁신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 수소 생산‧저장, 양자컴퓨팅, 지능형반도체 등 미래 유망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업무계획 발표에 나선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2조원 규모 범부처 신약개발 프로젝트, 바이오-ICT 융합 기술 개발과 친환경적 수소 생산‧저장 기술을 개발하고, '꿈의 컴퓨팅'이라 불리는 양자컴퓨팅 기술, AI와 반도체를 접목한 지능형반도체 기술 등 기존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신산업 핵심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또 2022년까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나갈 핵심 인재 4만명을 육성하기 위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인공지능 대학원' 3개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관련 업계에 즉시 취업이 가능한 맞춤형 청년 인재 1400명과 소프트웨어 현장인력 3000명 등 실무형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이밖에 과기정통부는 유아(만3~5세) 대상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규모를 지난해 5만명에서 올해 17만명으로 확대하고 모바일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뱅킹, 기차표 예매와 같은 실생활 활용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 고등학생 12만명이 EBS 교육 콘텐츠를 모바일을 통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공 와이파이 이용 환경도 개선한다. 과기정통부는 시내버스에 공공 와이파이 약 2만개, 도서‧벽지 등 전국 공공장소에 1만개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민들이 편안하면서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5G 서비스를 발굴해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5G 상용화를 달성할 것"이라며 "R&D 예산 20조원을 적시‧적소에 투자해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과학기술‧ICT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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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바이오·수소·AI 등에 20조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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