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추진단충남삼성고 IB 추진단 회의 장면.
충남삼성고
박하식 충남삼성고 교장은 "분명히 다가와 있는 국제(글로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어른들의 한계와 좁은 소견 때문에 주춤한다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에게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셈"이라며 IB 도입 취지를 밝혔다.
충남삼성고는 이번에 IB 후보학교로 격상되어 향후 단계의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과목개설과 승인에 관한 준비를 하고 과목 교사들의 워크숍 이수 및 수업 준비와 함께 시설 점검을 받을 예정이다.
제주교육청과 대구교육청도 IB 본부(IBO, 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와 IB 프로그램 한글번역작업의 협력각서(MOC, Memorandum of Cooperation) 체결을 앞두고 있다.
충남삼성고의 교육과정은 '학생선택 진로별 교육과정(Target Curriculum)'으로서 3계열(자연공학, 인문사회, 예술), 8과정(자연과학, 생명과학, 공학, IT, 국제인문, 사회과학, 경영경제, 예체능)으로 운영된다.
내년 신입생들은 2학년 때부터 8과정 중 한 과정을 선택하여 'CNSA(CHUNG NAM SAMSUNG ACADEMY) 디플로마 취득'을 준비한다. 충남삼성고는 이 중에서 '국제인문' 과정을 IB로 진행하는 방안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2021학년도부터 IB로 교육하고 2023년에 첫 IB 졸업생을 배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