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이희훈
베트남 공식일정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국경 동당역에 도착하기 전, 많은 사람들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간밤에 내린 비를 쓸고, 말아 뒀던 인조 잔디도 펼쳤다. 환송식을 준비하던 관계자는 예행 연습을 지휘하고, 의장대는 팡파레를 울리며 발을 맞춰 등장했다.
붉은색을 바탕으로 파란색이 들어간 인공기와 노란별이 새겨진 베트남 국기를 든 학생들과 전통 의상을 입은 주민들이 환한 미소로 김정은 위원장을 떠나 보낼 준비를 했다. 미리 도착한 북한 사진기자들은 베트남 주민과 웃으며 대화하기도 했다.
산으로 둘러 싸여 중국과 접경한 작은 산 동네에 수많은 기자들과 인파들로 동네가 시끌벅적했다.
<오마이뉴스>는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으로 돌아가기 전후의 동당역의 모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