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3월 2일 부시장.부군수와 '긴급 돌봄지원' 대책을 세우기 위한 영상회의를 열었다.
경남도청
어린이집 관리를 맡고 있는 경남도청은 2일 오후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 주재로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열고 "차질없는 긴급 돌봄 지원"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당초 3일 시·군 담당부서장을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 차관 주재 시·도 부단체장 참석 영상회의가 긴급 개최됨에 따라 부시장·부군수 회의로 변경돼 앞당겨 열렸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유치원 휴원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시·군에서는 유치원 이용 아동들과 학부모들이 긴급 돌봄을 받는 데 불편이 없도록 안내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자"라고 당부했다.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에게도 지원 요청과 협조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이에 경남도청에서는 돌봄 지원이 필요할 경우 즉시 대처가 가능하도록 도 교육청, 시·군, 어린이집연합회,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다.
경남도교육청은 3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http://www.gne.go.kr) 등을 통해 돌봄 신청을 받는다.
손석형 후보 선거대책본부 "막무가내 집단행동 멈춰야"
4.3 보궐선거 예비후도도 입장을 내놨다. 손석형 민중당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2일 논평을 내고 "한유총은 막무가내식 집단행동을 멈춰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손석형 후보 측은 "한유총 즉각 아이들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을 멈춰야 한다"라며 "작년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가 알려지고 온 국민의 공분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볼모로 정부를 압박하며 황당한 요구를 펼치는 한유총을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유치원 3법은 사립유치원의 회계 관리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하고 회계 항목을 투명하고 세분화해 입력하도록 하는 법안"이라며 "설립자와 원장의 겸직을 막아 어처구니없는 비위행위를 막자는 법안이다, 유치원 급식도 학교급식법 적용을 받도록 해 유치원 부실급식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당연하고도 상식적인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남도교육청도 한유총의 입학연기 발표에 대응해 긴급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라며 "정부와 국회에도 한유총의 막무가내 식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원칙적 대응을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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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개학연기'에 혼란... 경남, 대응체제 구축에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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