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 친구 김정은... 북한 비핵화하면 번영할 것"

2차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트윗... 김정은 ‘친구’로 불러

등록 2019.02.27 13:32수정 2019.02.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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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정상회담 앞둔 김정은과 트럼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26일(현지시간)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같은 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두 정상은 27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앞둔 김정은과 트럼프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26일(현지시간)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같은 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두 정상은 27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AFP VN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위원장을 '친구'로 부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전 세계에서 베트남처럼 번영하고 있는 곳도 거의 없다"라며 "만약 북한이 비핵화를 한다면 북한도 매우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썼다.

그는 "북한의 잠재력은 내 친구 김정은에게 엄청나고, 역사상 전무후무한 위대한 기회"라며 "우리는 곧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게 될 것이다. 매우 흥미롭다!"라고 강조했다.

북한도 베트남처럼 미국과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비핵화를 통해 경제적 번영을 누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촉구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트럼프 "내 친구 김정은... 훌륭한 기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되는 27일 트위터에 올린 글. "베트남은 지구 상에서 흔치 않게 번영하고 있다"며 "북한도 비핵화한다면 매우 빨리 똑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잠재력이 굉장하다(awesome)"며 "내 친구 김정은에게 있어서는 역사상 거의 어떤 곳에도 비견할 수 없는 훌륭한 기회"라고 밝혔다.
트럼프 "내 친구 김정은... 훌륭한 기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되는 27일 트위터에 올린 글. "베트남은 지구 상에서 흔치 않게 번영하고 있다"며 "북한도 비핵화한다면 매우 빨리 똑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잠재력이 굉장하다(awesome)"며 "내 친구 김정은에게 있어서는 역사상 거의 어떤 곳에도 비견할 수 없는 훌륭한 기회"라고 밝혔다.트럼프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김정은 #북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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