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광경김원숙 교수가 인도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춤에 대해 렉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김용한
까닥(인도 북부, 이야기꾼이라는 말처럼 종교 신화적인 낭송을 포함)과 오디시(인도 동부 오리사주, 사원에서 행해지던 종교의식의 일환)는 모두 신께 바치는 춤이다. 발에 달린 종 형태의 악기를 이용해 현란한 발놀림을 선보인다.
1시간가량 공연을 진행한 후 주한인도대사관 소속 아밋 키친(Amit khinchi) 선생은 "나는 이번 대구 공연에서 정말 좋은 공연이 펼쳐졌다고 생각하고, 이 공연을 기획한 분들과 공연장, 시설, 문화 그리고 대구 문화를 볼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아밋 키친 선생은 "까닥과 오디시는 인도 고전 무용은 지역마다 다르고,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전하면서 "많은 한국인들이 만나지만 인도의 문화, 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의 문화, 역사 그리고 춤을 사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명수씨는 "우리나라 고전 (춤과) 같이 편안하게 놀 수 있는 게 놀랍다. 또, 신에 대한 찬미를 담아 몸을 놀리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예비사회적기업 희망정거장 류선희 대표는 "아미 선생이 올 3월에 본국으로 돌아가는데 인도 문화를 전해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고, 좋은 공연을 실험적으로 펼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오디시 고전무용을 선보인 그리탄잘리 아짜리야(Greetanjali acharya) 선생과 주한인도문화원 서울. 부산 수강생들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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