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열차에서 내리는 김정은 위원장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특별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동당역 바깥에는 베트남 주민들이 베트남 국기와 인공기를 흔들며 환영을 표했다. 북측과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동당역 입구로 이동한 김 위원장은 전용 벤츠 차량에 탑승하기 직전 주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고, 탑승 뒤에도 창문을 통해 손을 흔들었다. 북측 경호팀은 김 위원장 전용 차량 양측을 달리면서 호위하는 모습이었다.
베트남에 먼저 와 의전 등을 준비해온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열차가 도착하자 탑승해 김 위원장을 맞이했고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먼저 열차에서 내려 상황을 점검했다.
김영철·리수용·김평해·오수용 노동당 중앙위워회 부위원장, 리용소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 현송원 삼지연관현악단장 등이 김 위원장 뒤를 따라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