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 수련자연치유 관련 학교에서 기공수련 중 참장공 수행법을 지도하는 장면. 하체단련 및 하단전 에너지 축기에 큰 도움이 되는 수련동작이다.
고정환
- 대체의학이 무엇인가?
"민간요법이나 자연요법, 민족 전통의술의 효과적인 치료법에 관심이 생기면서 떠오른 용어입니다. 현대의학으로 치료할 수 없는 난치성 환자가 늘면서 나온 용어지요. 대체의학은 현대의학의 범위를 넘어서 기타의 모든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미국에서는 한국 한의학, 중국 중의학을 대체의학의 한 분야로 봅니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정통의학으로 분류합니다."
- 구체적으로 분류한다면?
"대체의학이란 용어와 비슷한 개념으로 대체보완의학, 자연치유 등이 있습니다. 그 의미는 제도적으로 인정된 의약품이나 정통치료기술, 의학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높여 치유하는 자연 의학입니다. 수기요법, 기치료, 마사지, 기공, 음식, 마음치유 등 자연치료법이 그 사례입니다."
- 대체의학의 추세는 어떤가?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위험성이 없는 비약물성 물질과 기공치유, 수기요법, 마음 요법, 음식 요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요. 환자들은 현대의학으로 치료되지 않는 질병 치유를 위해 대체의학을 찾을 수밖에 없지요. 난치성 질환이 많아지므로 생존을 위해서 대체의학에 관심을 두는 겁니다."
- 한국의 대체의학은 어떤 한계점이 있나?
"50여 개가 넘는 학교나 학과가 설립되어 교육하고 있습니다. 대체 의과대학이나 대학원, 자연치유학과, 심신통합의학과 등이 그것입니다. 하지만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국내 대체의학은 정말 혼재 상태입니다. 오히려 난치병 치료에 도움 되지 않고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키는 대체 요법도 일부에서 성행합니다. 이를 검증하고 관리할 기관이나 제도도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제도적으로, 정책적으로 대체의학을 관리해야 합니다."
"한국인들 대체의학에 잠재력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