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장 찬.반여부를 결정할 시민참여단이 지난 9일 열린 제1차 토론회에서 각 모둠별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6일 오후 찬.반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신영근
특히, 이날 이같은 관심 속에 시민참여단과 현장답사를 다녀온 공론화위 신기원 위원장은 "현장답사 과정이 시민참여단의 결정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시민참여단 모두가 16일, 2차 토론회에 꼭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긴장감은 찬성·반대 측 그리고 시민참여단뿐만 아니다. 공론화위도 최종 결정에 앞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쟁점토론에 대비해, 지난 13일 찬성·반대 측 대표와 신 위원장이 만나 2차 토론에 관련한 협의를 가졌다.
특히, 마지막 결정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공론화위 지원단 관계자는 15일 필자와 통화에서 "16일, 시민참여단을 통해 최종 결정이 나면 공론화위는 그 결과를 시장에게 권고하게 된다"면서 "(권고를 받은) 시장은 그것(결과)을 바탕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공론화위원회가 숙의민주주의로 진행하는 첫 발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느 결정이 나더라도 시민참여단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쓰레기 소각장에 대해 최종 결정하게 될 마지막 토론회는 16일 오후 2시 서산 베네키아 호텔 회의장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현장답사 공유, 1차 회의 질문에 대한 응답, 쟁점토론, 최종설 문전 숙의과정을 거쳐 1차 토론회에 참석한 80명의 시민참여단이 최종 투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계속 추진 여부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꽃다지
공유하기
최종결정 앞둔 서산 쓰레기 소각장, 시민참여단은 현장답사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