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임무택 오동나무는 천년의 세월을 늙어가며 항상 거문고의 소리를 간직하고, 매화는 한평생을 춥게 살아가더라도 결코 그 향기를 팔아 안락함을 구하지 않는다고 수많은 시인묵객들은 매화를 예찬합니다. 매화꽃에 가까이 다가가 마음을 모아야 맡을 수 있는 향기이지만 은은하게 코끝을 스칠 때 매화향임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임무택 홍매화는 엄동설한 겨울내내 가지마다 눈 이고 지고 서 있다가 봄이 오면 어린 가지에서 꽃망울 터트리며 봄의 향기로움을 잉태하고 겨울 속에 봄의 여신으로 변신합니다. 봄의 전령사인 매화는 나목으로 숨죽이며 웅크리고 있다가 입춘(立春)의 시기에 잎보다 꽃으로 먼저 피어 기지개를 활짝 켜고 일어납니다. ▲임무택 시인묵객들은 매화를 덧없이 피었다가 지고 마는 것이 미인의 모습 같다고 하여 미인에 곧잘 비유하기도 하고, 아녀자들은 절개의 상징으로 보고 매화와 댓잎을 비녀에 새긴 매화잠(梅花簪)을 머리에 꽂아 일부종사의 미덕을 마음속으로 다짐하기도 하였습니다. ▲임무택 우리나라에서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매화는 제각기 고유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호남 5매(湖南5梅)로써 장성 백양사의 고불매(古佛梅), 전남대학교 대명매(大明梅), 담양 지실마을 계당매(溪堂梅), 선암사 백매(白梅), 소록도 국립명원 수양매(垂楊梅)를 일컫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에 게재된 사진들은 2019년 2월 7일 광주광역시 중외공원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임무택 ▲임무택 홍매화 / 도종환 눈 내리고 내려 쌓여 소백산자락 덮어도 매화 한 송이 그 속에서 핀다. 나뭇가지 얼고 또 얼어 외로움으로 반질반질해져도 꽃봉오리 솟는다. 어이하랴 덮어버릴 수 없는 꽃 같은 그대 그리움 그대 만날 수 있는 날 아득히 멀고 폭설을 퍼붓는데 숨길 수 없는 숨길 수 없는 가슴 속 홍매화 한 송이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홍매화 #매화 #입춘 추천1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임무택 (cyphoto) 내방 구독하기 트위터 사진의 힘을 믿습니다. 사진의 힘을!!! 이 기자의 최신기사 전통 '육골베개'의 아름다움 되살리는 송현경 명장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모이] 입춘 따라 향기를 날리는 홍매화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5년 전 스웨덴에서 목격한 것... 한강의 진심을 보았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물량 일부 해외 이전 결정... 협력사 '비상'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