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에 나선 정청래 전 의원
인터넷언론인연대
계속해서 "김경수 지사의 항소심 재판도 만만치 않다"면서 "양승태 키즈들이 포진돼 있기 때문이다. 김경수 진실은 오늘부터 시작된다. 여러분들이 김경수의 응원자가 되시고 재판장이 제대로 재판할 수 있도록 감시자가 돼주신다면 김경수 지사의 진실이 승리해서 우리 앞에 환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진실에 대한 게임을 오늘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생각하자"라고 말했다.
시민발언에 나선 김진현씨는 "사실 무식해서 사법부 썩었다는 것만 알고 잘 모른다. 노무현 잃었을 때를 생각하게 한다"면서 "우리가 노무현을 잃고 좌절했다.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기분이 공유돼 청와대에 계신 그분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더 이상은 노무현을 잃은 것처럼 우리의 지도자를 잃을 수 없다. 김경수를 끝까지 지켜내자. 김경수를 석방하라"고 말했다.
서기호 전 판사는 "양승태 대법원은 2012년 2월 저를 잘랐다. 제가 다 아니었다. 서기호를 자른 것은 출발점이었다"면서 "그뒤로 판사 사찰은 물론 인사상 불이익 등 사법농단을 자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승태 키즈가 합법적 권한을 넘어 김경수 지사를 법정 구속했다"면서 "엉터리 재판으로 도저히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제2의 사법농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 전 판사는 이같이 비판한 후 "법조인들도 이번 판결을 이례적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라면서 "현직 도지사를 법정구속 한 것은 양승태와 특수관계에 있는 키즈가 보복판결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기호 전 판사는 대법원 기류에 대해서도 전했다. 서 전 판사는 "김명수 대법원장은 대법관이나 행정처 출신이 아니다"면서 "고등법원 부장 판사 이상 고위법관 소위 적폐 판사들이 인정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법농단에 직간접적으로 간여한 대법원과 서울고등법원 고등부장 이상 그들의 머릿속에 대법원장은 김명수가 아니고 양승태"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