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자유한국당 비대위 회의가 열렸다. 이날 황교안 전 총리의 당 대표 출마 자격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자유한국당
당 대표 출마 자격 논란은 황교안 전 총리뿐만 아니라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해당됩니다.
오세훈 전 시장도 지난해 11월 29일 입당했기 때문에 다음 달 27일 전당대회까지 책임당원 자격요건인 3개월을 채우지 못합니다.
그러나 2.27 전대 의장인 한선교 의원이 '두 사람 모두 후보 자격이 있다'라고 밝히는 등 자유한국당 내부 분위기를 보면, 당 대표 출마는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황교안 전 총리의 당 대표 출마 자격을 옹호하는 이유는 내년 총선 공천권 때문으로 보입니다.
만약, 황교안 전 총리가 당 대표가 된다면 선거 경험이 없기에 전당대회에 힘을 실어줬던 의원들이 공천권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친박 세력 등이 당헌·당규를 바꿔서라도 황 전 총리를 당 대표로 밀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일 겁니다.
주호영 의원이 '보수정당은 가장 기본 가치가 자유민주주의이고 자유민주주의 핵심 내용은 법치주의'라고 말해도, 홍준표 전 대표가 '민주 정당인지 지켜보겠다'는 글을 올려도 결과는 별로 달라질 것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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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언론 '아이엠피터뉴스'를 운영한다. 제주에 거주하며 육지를 오가며 취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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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출마 자격 논란' 황교안은 왜 자신만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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