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21일부터는 경기도체육회가 도 직장운동부 여자선수를 대상으로 성폭력 문제에 대한 개인 면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어 2월 중순부터 경기도 전체 899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폭행, 협박, 성폭력, 부당한 행위 등 체육계 4대 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 구체적 피해사례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는 또한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도내 초·중 엘리트 학생 선수 9709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전수 조사를 통해 적발된 인권침해(폭행, 협박, 성폭력, 부당한 행위) 행위에 대해서는 경기도체육회 등을 통해 엄중히 대처하도록 해 사고 재발을 막을 계획이다. 아울러 성폭력 예방 교육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각 기관에서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면담을 올해부터 연 2회 실시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번 대책과 관련해 "조사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익명을 보장하고 피해자의 인권을 최고 수준으로 보호해야 하며, 형식적인 조사가 되지 않도록 가해자나 관련자가 피해사례를 조사하는 일은 없는지, 세심하게 따져가며 조사를 진행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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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체육계 성폭력' 전수조사... 이재명 "2차 피해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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