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1 초계기와 한국 광개토대왕함2018년 12월 20일, 일본 해상자위대의 P-1 초계기는 동해상에서 북한 조난선을 구조하고 있던 한국 해경함과 광개토대왕함(구축함)을 조우하였다. 이때 일본 초계기가 한국 해군으로부터 사격관제용 레이더로 조준을 받았다고 일본측이 주장하면서 '레이더 갈등'이 시작되었다.
일본 뉴스 보도 갈무리
조난한 북한 선박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한국 함정이 일본 초계기에 화기관제 추적레이더를 겨냥했다는 일본측의 주장과 관련, 아베 총리는 "레이더 조사에 대해선 방위성이 공표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당초 '레이더 조사는 위험한 행위이며 매우 유감'이라며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국내적으론 안보 위협을 강조했던 일본측의 입장을 생각하면 아베 총리의 '언급 회피'는 더 이상 이 사안을 강력하게 주장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를 향해 화기관제 레이더를 겨냥하지 않았고, 오히려 일본 초계기가 150m 상공으로 위협 비행했다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국방부는 한국어와 영어판 영상을 공개했고, 이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여러 언어로 자막을 제작, 유튜브로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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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강제징용 배상엔 '강경', 레이더 조사는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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