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구 수산사업소 시찰하는 김정은지난 12월 동해지구 수산사업소를 시찰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 (자료사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미관계에 대한 여론-정치권 반응, 긍정적으로 변화"
김 대표는 또 잭 리드 상원 군사위 민주당 간사의 발언도 소개했다. "여하튼 한미관계가 좋으니까 북미관계도 이렇게 되는 것 아니냐. 한미관계 이상 없다. 동맹이다. 그러니까 코리안 아메리칸(한국계 미국인)들도 걱정할 것 없다. 북미관계가 잘 된 건 한미관계가 탄탄하기 때문에 잘 된 것 아니냐"라고 평가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시간이 지나면서 북미관계의 변화라는 것에 대해서 미국의 여론이나 정치권 반응도 서서히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생각한 것보다는 오히려 북미관계에 대한 의회의 반응은 긍정적으로 될 것이다, 이런 기미가 있다"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사실 지난 (중간)선거 이후에 의회가 새로 구성되는 과정 속에서 정치권에서 북미 정상회담이나 북에 대한 트럼프의 정책에 대해서 그렇게 강하게 비판하거나 부정적인 얘기가 나온 게 별로 없다. 중간선거 때에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그렇다는 논평이 있다"며 "여하튼 북의 위협이 많이 없어졌다는 게 미국 시민사회에 유포됐기 때문에 그렇다"고 변화의 배경을 짚었다.
지난해 열린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은 상원에서 다수를 지켜냈고 민주당은 하원을 탈환했다. 이에 따라 상원 상임위원장은 공화당이 그대로 맡고, 하원의 상임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게 됐다.
김 대표는 이날 임기를 시작한 한인 2세 앤디 김 하원의원의 첫 등원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마침 미 전역에서 워싱턴으로 모인 한인 대학생 50여 명과 함께 의회로 출근했다. 김 대표는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꼭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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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당 의원들, 김정은 냉소하던 분위기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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