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묘지-충혼탑 찾은 김경수 지사 "처음 시작하는 마음"

등록 2019.01.01 14:00

수정 2019.01.01 15:28

▲김경수 경남지사는 새해 첫날인 1월 1일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했다.경남도청 최종수

▲김경수 경남지사는 새해 첫날인 1월 1일 창원 충혼탑을 참배했다.경남도청 최종수

기해년 새해 첫날, 김경수 경상남도지사와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은 경남도청 간부공무원, 경남도의원 등과 함께 국립 3·15민주묘지와 창원충혼탑을 참배했다.

경남도는 "이날 참배는 순국선열과 민주화‧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추모하고 경남도민의 새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한편, 2019년 새해를 경남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경남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다짐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고 했다.

3·15민주묘지를 방문한 김 지사는 새해를 맞아 민주묘지를 찾은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민주화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헌화와 분향을 했다.

김 지사는 참배록에 "3·15 민주영령의 뜻을 이어 더불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경남,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의 뿌리 그 경남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가겠다"고 썼다.

이어 김 지사는 경남지역 출신 호국영령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창원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김 지사는 참배록에 "님들의 희생과 헌신이 경남의 오늘을 만들었습니다. 늘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경남의 내일을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김 지사는 간부공무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도민과의 협력과 협치로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못해낼 것이 없다. 모두 함께 다시 뛰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수 지사는 이날 오후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재단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신년참배 행사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