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비서관-황덕순, 경제정책비서관-도규상... 인사 단행

문재인 대통령, 일부 비서관 인사... 황덕순·도규상 모두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

등록 2018.12.28 16:16수정 2018.12.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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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일자리비서관에 황덕순(54) 고용노동비서관을 이동시키고, 경제정책비서관에는 도규상(53)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발탁했다. 두 사람은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다.

서울 출신인 황덕순 일자리비서관은 경성고를 졸업하고 지난 1984년 대입 학력고사 전국 공동수석(인문계)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에 진학했다.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사·박사학위까지 마친 뒤 지난 1997년부터 한국노동연구원에서 근무했다.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장과 선임연구위원 등을 지낸 그는 주로 노동시장 양극화와 사회적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연구했다.
 
 황덕순 일자리비서관.
황덕순 일자리비서관. 청와대 제공
황 비서관은 지난 2003년 초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행정관으로 파견나갔고, 2005년에는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당시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비서관이었던 김수현 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국민경제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자 그 자리에 황 비서관이 발탁됐다.

부산 출신인 도규상 경제정책비서관은 부산 배정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 재무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기획재정부에서 공직자 생활을 시작한 도 비서관은 금융위원회에서 보험감독과장과 자산운영과장, 금융시장분석과장, 금융정책과장, 대변인을 거쳐 중소서민금융정책관과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도규상 경제정책비서관.
도규상 경제정책비서관.청와대 제공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금융위원장 정책보좌관으로 잠시 근무하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으로 친정에 돌아왔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을 지내기도 했다.
#황덕순 #도규상 #일자리비서관 #경제정책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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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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