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All Star 아티스트 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곡가 지담클래식과 재즈, 국악을 넘나드는 개성 있는 음악으로 주목받았던 Dear SJ는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통해 연주 내내 가슴을 파고드는 융합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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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담퓨전그룹
연말 각종 행사가 많을 텐데 지담밴드는 왜 자선음악회를 하는 것일까?
리더 지담은 "신앙적인 이유이긴한데, 저는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존재라고 느끼고, 그래서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지담밴드는 미국 뉴욕 농아인 컨퍼런스에서 수화로 공연을 하는 등 사회공헌적인 음악 활동을 해오고 있다. 무슬림이 대부분인 시리아 사람들을 위한 공연에 함께하는 크리스찬 지담. 종교와는 상관없이 전쟁으로 인해 어려움 겪는 사람들을 돕는 것이 그녀에게는 곧 신앙이었다.
지담은 "이번 음악회의 목적은 시리아의 상황을 알리고,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자들 찾는 것인데 음악 자체를 즐겨주시고, 행사에 와주신 걸음 자체가 감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전쟁 상황이 아니었다면 시리아에서는 성탄절이나 연말을 어떻게 보낼까?
'헬프시리아' 사무국장 압둘 와합은 "시리아에서도 한국처럼 성탄절과 연말을 축하하며 음식을 많이 만들어 가족 및 이웃들과 나눠먹고 친구들, 커플들이 함께 시간을 보낸다"라며 "시리아에서도 성탄절은 공식적인 휴일이다, 성탄절을 전후로 모스크에서 기도를 할 때는 이맘(이슬람교 지도자)이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리아 사람들이 지금은 한국인처럼 안전하게 연말을 보내지는 못하지만 따뜻한 연말 보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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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쇼핑 즐기고, 시리아 난민도 돕는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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