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 빛낸 차 11대 한자리에

등록 2018.12.27 17:57

수정 2018.12.27 17:59

▲27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경기도 포천시의 레이스웨이에서 '2019 올해의 차' 최종후보 11종을 대상으로 주행성능과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을 빛낸 11개의 차종이 한 자리에 모였다. 27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아래 기자협회)는 '2019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9)' 후보 차종들의 주행성능과 디자인,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기자협회는 '올해의 차' 최종후보 11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 뉴 케이(K)2와 더 K9(이상 기아자동차), 벨로스터엔(N)과 넥쏘, 신형 싼타페, 팰리세이드(이상 현대자동차), 렉스턴 스포츠(쌍용자동차), 지(G)90(제네시스) 등 국산차 8종이 포함됐다.

또, 뉴 제너레이션 이에스(ES)300에이치(h)(렉서스코리아), 더 뉴 엑스씨(XC)40(볼보자동차코리아),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혼다코리아) 등 수입차 3종이 최종후보에 올랐다.

협회 소속 전문기자 26명은 경기도 포천시의 레이스웨이에서 이들 차종을 대상으로 성능 테스트를 벌였다. 총 길이 약 3.2 킬로미터(km)의 서킷을 돌며 주행성능을 비롯해 내외관 디자인 등의 특성들을 면밀히 살폈다.

각 차종 당 디자인을 비롯해 주행성능, 편의 및 안전장치, 경제성, 혁신성 등 20 여 개의 세부 항목에 걸쳐 심사가 이뤄졌다. 기자들은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각 항목에 점수를 부여했다.

▲27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경기도 포천시의 레이스웨이에서 '2019 올해의 차' 최종후보 11종을 대상으로 주행성능과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이와 함께 올해의 디자인, 친환경,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부문별 최종후보에 대한 투표도 진행됐다.

올해의 디자인 후보에는 넥쏘(현대자동차), 아테온(폭스바겐코리아), 클리오(르노자동차), 팰리세이드(현대자동차), G90(제네시스) 등이 올랐다. 올해의 퍼포먼스에는 더 뉴 카마로SS(한국지엠), 벨로스터 N(현대자동차),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포르쉐코리아), K3 GT(기아자동차)가 뽑혔다.

올해의 친환경 후보로는 넥쏘(현대자동차),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혼다코리아), 코나 일렉트릭(현대자동차) 등이다. 올해의 SUV 부문은 더 뉴 XC40(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싼타페(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현대자동차) 등이 후보다.

'올해의 차' 대상을 비롯해 부문별 수상차종에 대한 최종 결과는 2019년 1월 14일에 발표된다. 시상식은 이후 1월 23일, 서울시 중구의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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