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구름 많음···오후부터 기온 '뚝'

등록 2018.12.26 14:04

수정 2018.12.26 14:12

수요일인 오늘(26일)은 중부지방에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오전 한때 비가 오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점차 들겠고, 남부지방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점자 개겠고, 남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전라도와 경상남도, 제주도는 새벽에서 낮 사이 한때 비가 조금 오다가 그치겠다.

* 예상강수량(26일)
- 경북남부, 전라, 경남, 제주 : 5mm미만

* 예상 적설(26일)
- 경북남부내륙, 전라동부내륙, 경남서부내륙 : 1cm내외
- 제주도산지: 1~5cm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 대전 4℃, 부산 8℃ 등 전국이 -3℃에서 9℃가 되겠다.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특히 내일(27일) 아침 기온은 오늘 아침보다 6~9℃ 더 떨어지면서 평년보다 2~5℃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서울 기준 -20℃ 가량으로 매우 춥겠다.

또한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내일 아침은 -10℃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며, 낮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겠으니, 건강과 농·축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1~4m로 다소 높게 일겠다. 낮부터 당분간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아울러 내일(27일)부터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일부 경남해안과 경북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 차차 건조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에서 북서기류를 따라 유입된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이 '한때 나쁨' 단계, 그 밖의 전국은 '보통' 단계가 되겠다.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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