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춤판의 공연 모습스트릿댄서들이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을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었다.
김용한
지난 23일 대구 동성로 민주광장 앞에서는 스트리트 댄스(street dance)팀인 '대구춤판'의 송년 춤판이 벌어졌다.
이번 공연은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릿트 댄스 팀과 경북 그리고 경남 등지에서 원정온 댄서들이 춤판을 함께 꾸며냈다.
이 춤판은 힙합(빠른 비트에 맞춰 추는 춤)과 팝핀(관절을 꺽는 춤), 브레이크댄스, 락킹(멈춤, 리듬감, 코믹의 3요소를 갖춘 즉흥 춤), 왁킹(주로 팔을 사용하는 춤) 등이 총출동하였고, 150여명의 춤꾼들이 화려하게 장식했다.
초창기 대구 동성로에서 장판지를 깔고서 춤 공연을 해도 눈길조차도 주지 않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번 공연에는 많은 인파가 관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