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의 첫 기획전시는'바다에서 찾은 고려의 보물들'이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의 첫 기획전시로 4월말까지 열린다.
김동이
이처럼 역경을 버텨온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마침내 14일 일부에 대한 개관식을 갖고 언론 브리핑을 했다. 이후 오후 4시부터는 허재권 부군수와 국립태안해양문화연구소 건립추진위원회, 지역주민 등을 초청한 가운데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바다에서 찾은 고려의 보물들' 기획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본격 언론브리핑에 앞서 서해문화재과 임형진 과장은 "이번 전시 개관을 시작으로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서해지역에 대한 수중문화재 조사, 교육, 전시, 다양한 사회교육프로그램들을 함께 운영할 예정으로 단순히 전시관 기능만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향후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의 운영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