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역?인근?지하에?매설된?지역난방공사?온수배관이?파열되면서?1명이?사망하고?23명이?중경상을?입었다.
고양신문
지역난방공사와 경찰 측에 따르면 사고가 난 배관은 일산신도시 개발 당시인 91년에 설치된 것으로 깊이 3~4m에 매설된 직경 850㎜, 두께 10㎜의 온수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원인에 대해 "노후된 관로의 이음새에 용접부분이 터지면서 압력이 순간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사고지역은 과거 뻘(진흙층)이었던 곳으로 일산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성토·매립했기 때문에 지반이 약했던 것도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따라 일산신도시 내에 같은 사고의 재발 가능성 또한 충분한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시 당국은 사고발생 직후 백석2동 주민센터 3층에 상황실을 마련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재준 시장 또한 당초 예정됐던 기후협약 관련 해외순방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사고현장에 머무르면서 관계공무원들과 대책논의를 진행했다. 5일에는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들을 만나 사고수습 및 재발방지를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고양시 내 난방배관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의 필요성이 제기된다"며 "특히 27년 된 일산신도시의 노후관로에 대한 교체를 지역난방공사 쪽에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동진 기자 xelloss1156@naver.com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바른지역언론연대는 전국 34개 시군구 지역에서 발행되는 풀뿌리 언론 연대모임입니다. 바른 언론을 통한 지방자치, 분권 강화, 지역문화 창달을 목적으로 활동합니다. 소속사 보기 http://www.bjynews.com/
공유하기
"폭발음 나더니 수증기가..." 고양시 온수배관 파열로 1명 사망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