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경기도 대변인 sns갈무리
박정훈
이어 "(이래서) 2012년 12월 '비교적 정상' 진단을 내렸다는 모 심리상담연구소의 결과를 신뢰하기 어려운 이유"라며 "같은 달 검찰은 형님에게 정신감정을 받아오라고 했고, 형님은 2013년 2월 용인수지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으며 100회 이상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 2013년 3월에는 우울증으로 자살하려고 덤프트럭에 돌진해 중상을 입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지사의 형님이 당시 시장 친형이라며 기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다. 관련 내용에 대해 "맞다. 공무원들에게 전화해 '시장 친형'을 내세워 지시하기도 했고, 백화점 불법 단속을 하기도 했다"며 "00은행에는 '시장 친형인데 VIP 대접을 해주지 않는다'며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달 1일 경찰이 송치한 '친형 강제입원' 등 이 지사에 대한 6개 사안에 대해 막바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기소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보이는 친형 강제입원, 분당 대장동 개발 허위사실 공표, 검사 사칭 등 3개 사건은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넘긴 사안이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경찰은 단순 고발사건에 이례적으로 30명의 초대규모 수사단을 꾸려 먼지털이식 저인망 수사를 했다"라며 "정당한 행정이 정치에 의해서 왜곡된 것이 아쉽다. 검찰은 다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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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측, '친형 강제 입원' 의혹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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