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광역쓰레기 소각장’과 관련해 서산시가 ‘공론화 위원회’를 출범시킨 가운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공론화 과정 바로 알기’에 나섰다.
신영근
서산시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광역쓰레기 소각장'과 관련해 서산시가 '공론화 위원회'를 출범시킨 가운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공론화과정 바로 알기'에 나섰다.
앞서 서산시는 주민들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는 쓰레기 소각장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자원회수시설 공론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은 시민단체, 정당, 교수 등 15명을 위촉하고,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공론화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관련기사:
[서산] 자원회수시설 '소각장' 공론화위원회 출범)
이같이 공론화 위원회가 본격 출범하면서 서산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공론화위원회의 역할과 운영에 대해 바로 알기에 나선 것이다.
28일 늦은 오후 서산. 태안 환경운동연합에서 열린 '공론화 바로 알기'에는 백지화 연대. 서산 지킴이단, 소각장 주민대책위와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공론화 과정 길라잡이에는 대전충남녹색연합 양흥모 사무처장이 강사로 초청되었다. 특히 양 사무처장은 현재 진행 중인 '대전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 사례를 들며 공론화 위원회와 시민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공론화위원회는 대표성과 전문성, 신뢰성을 가져야 한다"며 "또한 논의되는 모든 과정을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공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