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추억을 삽니다', 금곡마을 추억여행 성황

등록 2018.11.25 19:18수정 2018.11.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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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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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야기를 팝니다, 추억을 삽니다. '금곡마을 추억여행'이 지난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콘서트 추억여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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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은 강원도 동해시 삼화에 있는 인구 100여 명이 살고 있는 마을로 지난 9월 마을 주민중에서 도시재생 아카데미 출신인 최준석(남, 70), 조인배(남, 56), 석서영(여, 40), 김정수(여, 50)씨와 협력단체인 동해도시재생시민네워크 중심으로 '금곡마을 사람들'이라는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여하는 공동체를 만들고 본격 소규모 도시재생 일환으로 추억여행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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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와 이야기를 근간으로 각종 추억의 이야기와 <꿀밤 보생이>와 <꿀죽> 같은 마을에서 전해오는 전통먹거리를 다시찾고, 마을의 마늘의 가치, 박씨와 김씨와의 관계, 철광을 운반하던 까시랑차 이야기를 제보한 박동규(남, 73)어르신과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소리와 민속을 제보한 김갑산(여, 70) 등 사람과 이야기 문화를 발굴하고 '금곡마을 추억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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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마을주민들에게 도시재생의 가치와 필요성에대한 대화모임 오픈테이블과 마을의 생활문화와 이야기 찾기, 금곡마을 추억여행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1개월 정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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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 공동체는 앞으로 마을의 상징 캐릭터상품, 콩죽 등 전통 먹거리, 철광을 운반하던 차량 '까시랭차' 재현 등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을 발생시키는 마을공동체로 성장시켜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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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사업의 하일라이트인 '금곡마을 추억여행 콘서트'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마을밥상투어와 추억체험여행, 초청가수 버스킹, 마늘이벤트, 금곡마을4행시대회, 어르신께 듣는 마을이야기, 마을주민 전통소리듣기 등 다채롭게 개최해 마을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사진 조연섭기자

이마을 출신으로 행사에 참석한 이형재 교수(가톨릭관동대학교)는 "마을의 역사와 생활 문화를 스토리화하고 일련의 준비 과정을 통해 주민공동체 회복은 물론 마을의 가치를 인식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조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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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마을 #추억여행 #도시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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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종합방송프로덕션 대표, 동해케이블TV 아나운서, 2017~18년 GTI 국제무역 투자박람회 공연 총감독,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송정막걸리축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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