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민주노총 총파업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철관
민주노총이 전국 14개 곳에서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철폐 등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단행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명환) 2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만 여명이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철폐, ILO핵심 협약비준, 노동법 전면 개정,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국민연금 개혁, 광주형 일자리 저지, 노조 할 권리 쟁취 등을 촉구했다.
대회사를 한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은 "청와대와 여당은 민주노총을 적대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있다면서 장시간 노동을 합법화하려는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보수언론은 노조혐오, 가짜뉴스를 찍어대고, 청와대와 여당은 민주노총을 적대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은 표류하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에는 빨간불이 켜졌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