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레도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소코도베르 광장. 각종 축제와 행사가 열리고, 여기서 꼬마열차 소코트렌을 타고 시가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전갑남
우리는 이곳에서 '소코트렌'이란 꼬마기차를 타러 갑니다. 빈티지한 소코트렌은 작은 전차의 바퀴를 타이어로 개조해서 달리는 예쁜 교통수단입니다. 시가지의 언덕길도 힘차게 올라가 톨레도를 편하게 구경하는데 안성맞춤입니다.
꼬마기차를 타고 거리를 조금 지나자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시답게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특히, 전쟁과 관련된 무기류들의 가게가 눈에 많이 띄입니다.
톨레도에서 칼과 총과 같은 기념품 가게가 많은 이유는 군사요충지로 끊임없이 전쟁을 치르다보니 자연적으로 무기를 만드는 기술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철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