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
김남권
14일 검찰로부터 원주 사무실 압수수색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비례대표) 측은 "왜 압수 수색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면서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15일 심기준 의원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왜 압수색을 당했는지 우리도 잘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압수 수색 원인이 짚히는게 없냐'는 질문에 "저희가 생각하는 부분과 뭔가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 지금 지금 논의중이다"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14일 오전 심 의원의 원주사무소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와 서류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은 원주사무소에 한정 됐으며 수색은 오전 내내 이뤄졌다.
심 의원은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당선된 뒤 최근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에서 원주 갑 지역구 출마를 위해 사무실을 마련하고 오는 12월 초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일정 변경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심기준 의원은 2016년 4월 열린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순번 14번을 받았으며, 지난해 3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탈당에 따라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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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 검찰 압수수색에 "이유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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