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디자이너의 역할은 그냥 기능적이고 예쁜 물건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현대가 요구하는 디자이너는 디지털 시대의 디지털 라이프를 디자인하고, 인간적인 아날로그 형태에 첨단의 기술을 숨기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사용자에게 호기심과 즐거움을 덤으로 줄 수 있는 위트도 필요하다." 인쇄술의 발명이 인류에게 가져다준 가장 큰 역할은 정보와 지식을 빠르고 넓게 전파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20세기 중반까지는 디자인 전문지가 디자이너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해 여론을 형성하고 유행을 퍼뜨려 거장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현대사회 키워드 가운데 하나인 '혁신'은 디자인의 핵심이다. 혁신은 사람과 국가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으로 디자이너가 사람과 환경, 나아가 국가가 도약하는데 결정적 계기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산업디자인 분야는 생활에 필요한 산업제품들을 기능적이면서 동시에 심미적으로 디자인하기 위한 학문으로 고도화된 디지털시대에는 똑똑한 제품, 인공지능을 갖춘 제품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2017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제품 디자인 분야의 경우 4년제 학사 이상의 학력과 디자인, 공학 등의 융합 전공자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산업디자인학과는 4년제 대학 45개와 전문대학 22개로 사이버대학에서는 한양사이버대만 운영되고 있었다. 올해 경희사이버대와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 전공이 신설된다. 사이버대학에서 디자인을 배우는 학생 대부분은 현재 실무현장에서 뛰고 있으며 10년 이상 업계에 종사 중인 사람도 많다. 또한, 원래 디자인 전공은 아니었으나 생활의 취미나 관심으로 디자인 전공을 선택하는 사람도 상당하다.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메이커로서의 자질 함양 앞서 언급한 2017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재교육 항목은 디자인 표현력,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사용 및 구현력으로 나타났으며 디자이너 역량 향상을 위해서는 '창의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기타 교육으로는 '트랜드 정보', '국내외시장 정보', '타 분야 융합교육', '신기술의 이해' 순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아 디자인 교육에도 개혁이 요구되는 듯하다. 이러한 점에 미루어 서울디지털대학교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은 디지털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 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새로운 커리큘럼과 기술을 이해하고 사용자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 배양에 필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정보와 기술을 이해하면서 디자인 이론과 사회문화적 트랜드, 현장 실무에 응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수업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특성화 사업을 통해 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디자인 방법론 습득과 응용력 개발을 시도하고 있으며, 융합교육과정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디자인 능력, 사고력, 창의력은 물론 전문적인 수행능력을 훈련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2019년 전공신설을 앞두고 준비하고 있는 정규교육프로그램 외에 '스마트메이커융합과정'과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융합과정' 등을 준비하여 디자인 기술을 통해 도시가 가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메이커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자 한다. 또한 '2018 디지털서울 포럼' 행사를 통해 앞으로 디지털 시대의 디자이너의 역량과 역할을 제고해보고,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제1회 SDU메이커페스티벌 특별전'을 통해 산업디자인 전공 지망생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미연 서울디지털대학교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 주임김미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서울디지털대학교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김미연 (local) 내방 구독하기 상식이 통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코로나시대 푸드산업의 미래, 새로운 교육이 필요하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강에 뛰어든 소녀와 그녀를 찾아다닌 남자의 최후 AD AD AD 인기기사 1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2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3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4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5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디자인은 경쟁력, 디지털 시대 대응하는 디자이너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뒤숭숭한 용산... 엄마들이 윤 대통령 탄핵집회에 나선 이유 다방 종업원이 "국회의원이면 다냐"라고 외치자 벌어진 일 1학년도, 5학년도... 미국 초등 교사가 항상 강조하는 것 나무 500그루 가지치기, 이후 벌어진 끔찍한 일 "끝내자 윤건희, 용산방송 거부" 울먹인 KBS 직원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