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서 '장기 투쟁 선포식'을 진행 중인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충북인뉴스
민주노총 "천막집회 등 장기 농성 돌입"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관계자는 "한진과 모두 4번에 걸쳐 면담을 진행했다. 한진에서는 '현장에서 우리가 잘못한 것이 없다. 과하게 일을 시키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고인은 28일 동안 에어컨이 고장 난 굴삭이 안에서 문을 닫고 일을 했다. 에어컨을 수리할 시간도 없이 과로에 시달렸다"며 "하지만 한진은 '이와 관련해서 어떠한 형태라도 보상을 할 계획이 없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유족에게 최소한의 아픔이라도 함께 공감하고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하지만 그럴 의지가 없다. 국방부도 현재까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지난 10일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서 약식집회를 가진가 하면 오는 14일 부터는 본사 앞에 천막을 치고 장기 농성에 들어 갈 계획이다.
유족과 민주노총이 천막 농성과 집회 등 실력행사를 예고하고 나선 가운데 한진중공업과 국방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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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공사하다가 죽었는데... 책임 피하는 한진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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