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전남 순천은 람사드 습지인 순천만습지, 세계문화유산이 된 선암사, 전남 제일의 장터 아랫장 등 명소가 많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동천이라는 물줄기다.
순천 도심을 지나 순천만으로 흘러가는 하천으로, 요즘 같은 가을날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을 보여준다. 치렁치렁한 머리칼이 인상적인 수양버들, 가을바람에 맞춰 춤추는 갈대, 평범한 징검다리가 정감가고 달리 보인다.
도시의 이름처럼 유순한 물줄기로 오르막 없이 평탄해서 산책은 물론 자전거 타고 달리기도 좋다. 산책로를 거닐다 하천변에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에 들르면 더욱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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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다양한 가을 풍경 품은 정다운 물줄기 순천 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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