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녹색 종주길은 계양산부터 송도 바닷가의 솔찬공원까지 한남정맥 S자 녹지 축을 따라 이어져 있다. 전체 10코스 60㎞다.
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2022년까지 16억을 투입해 역사·문화·자연이 살아있는 인천형 테마길 '인천 역사·문화 둘레길'을 새롭게 꾸밀 계획이다.
현재 인천시에는 계양산부터 송도 바닷가의 솔찬공원까지 한남정맥 S자 녹지 축을 따라 녹색 종주길 10코스(60㎞)와 소래포구~월미도의 해안변 둘레길, 월미산, 자유공원, 수도국산 등 역사·문화적 거점을 지나는 둘레길 16코스(141㎞)까지 모두 201㎞의 녹색길이 조성돼 있다.
인천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 사업은 도로개설 등으로 인해 단절된 녹색길을 연결하고, 인천의 종주길과 둘레길에 대한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완주 인증 스탬프 등대 및 포토존을 설치하는 한편, 인천 역사·문화 둘레길을 걷는 시민들에게 완주 메달 및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둘레길(종주길) 이용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사업의 경우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2억원을 지원해 민간위탁 사업으로 연차별로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10억원을 들여 종주길 3코스인 서구 가정동 산 104번지에 대한 사유지 매입을 통해 녹지 축을 연결할 예정이다.
둘레길 16코스와 녹색 종주길 10코스에 대한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북'은 내년에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노후 안내판 교체, 방향 안내시설 설치, 스토리텔링 안내판 26개, 둘레길 마스코트 50개, 방향 안내시설 300개 설치 등 안내 및 편익시설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