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오늘은 경찰 포토라인 선다

경찰,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피고발인 신분 소환

등록 2018.11.02 07:26수정 2018.11.0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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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13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부인 김혜경 씨와 손을 맞잡고 있다.
지난 6월 13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부인 김혜경 씨와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2일 경찰에 출석해 2차 조사를 받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김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이번 사건과 관련, 김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달 24일에 이어 두 번째다.

비공개로 진행된 1차 조사 때 김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가 자신의 경찰 출석이 언론에 보도된 것을 확인하곤 경찰에 항의한 뒤 돌연 귀가했다.

김씨의 법률대리인 나승철 변호사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은 김씨의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2차 조사에서도 김씨는 그 연장선상에서 진술할 것으로 예상한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6·13 지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지난 4월 트위터 계정인 '@08__hkkim'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전 의원이 고발한 사건은 최근 취하됐으나, 판사 출신 이정렬 변호사는 김씨가 계정의 주인으로 유력하게 의심된다며 재차 고발한 바 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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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혜경 #경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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