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음악회팝페라 그룹 나인
신채원
통일나무한그루, 내년을 기약하다
서울시 산하 비영리민간단체 통일나무한그루(대표 권도경)는 2013년 설립 이후 '비무장지대에 나무를 심자, DMZ을 생명의 숲으로'라는 슬로건으로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통일 텃밭을 조성하고 평화음악회, 통일김장나누기, 주요인사 초청 강연 및 간담회, 역사 문화 길 걷기, 통일소풍 등을 진행해 왔다.
27일 해마루 촌 일대에서 펼쳐진 통일나무심기, 평화음악회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내년에는 보다 풍성하고 뜻깊은 행사를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통일나무한그루'는 지뢰제거 및 생태계 보존, 천연기념물 포럼 등의 '생태계 보존' 사업과 함께 통일나무심기, 통일텃밭, 통일 농장, 통일수목원을 통해 '통일준비', 통일소풍, 평화통일 캠프, 역사문화특강, 평화둘레길 걷기 등의 '통일교육', 평화음악회, 평화한마당, 김장나눔 등의 '문화교류'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통일에 대한 인식을 확장시키고 공유하는 데 앞장설 것을 밝혔다.
지난 달 백두산에 울려 퍼진 아리랑이 온 국민의 가슴을 울린 것처럼 이번에 열린 '통일나무한그루'의 평화음악회는 평화의 땅 DMZ로, 통일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발판이 되었다. 평화와 번영을 심는 통일의 시대에 이들 '통일나무한그루'의 발걸음이 평화로 성큼 다가서기를 기대한다.